- 출시 55일만…1.5초마다 1대 판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순항 중이다. 공급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300만대 판매고를 돌파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갤럭시S2가 출시 55일만에 누적판매 300만대(공급기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하루 5만대 이상, 1.5초에 1대씩 팔린 셈이다.
갤럭시S2는 국내에서만 150만대 개통을 넘어섰다. 아직 출시 국가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S’에 이어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 달성이 유력하다.
갤럭시S2의 판매 속도는 지난해 출시돼 텐밀리언셀러 스마트폰에 오른 갤럭시S의 300만대 돌파 시점인 85일을 30일이나 앞당겼다. 갤럭시S는 텐밀리언셀러 달성에 7개월이 걸렸다.
삼성전자의 유럽 점유율도 갤럭시S2에 힘입어 상승세다. 가장 먼저 갤럭시S2를 선보인 영국에서는 17주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 가격비교사이트 유스위치닷컴(uswitch.com)은 5월과 6월 갤럭시S2를 영국 베스트 모바일폰으로 꼽았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점유율 30% 이상으로 1위에 올랐다. 스위스에서는 휴대폰 점유율 36%로 전체 휴대폰 1위를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판매 돌풍으로 삼성전자는 이제 글로벌 스마트폰 선도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6월30일(현지시각)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갤럭시S2를 공개하고 남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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