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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D램 가격 하락세 이어진다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주요 D램의 고정거래가격이 또 다시 하락세다. PC 등 전반적인 IT 경기가 위축된 데 따른 영향이다.

2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주력 제품인 DDR3 1Gb 128Mx8 1066MHz의 이달 말 고정거래가격은 이달 초 대비 5.71% 떨어진 0.92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력 D램 가격은 작년 12월 1달러선이 붕괴된 이후 5개월 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다 지난 5월 말 1달러대를 회복했었다. 그러나 이달 초 들어 또 다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당초 예상치에 미달하는 PC 수요가 D램 가격 하락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D램 업체가 HP나 델, 에이서와 같은 대형 PC업체에 대규모로 제품을 납품할 때 매기는 가격을 뜻한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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