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D램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달러를 밑돌던 주력 제품의 가격이 지난 3월 말 10개월 만에 극적으로 반등한 데 이어 4월 초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반도체 가격 정보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D램 주력 제품인 DDR3 1Gb 128Mx8 1066MHz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0.97달러로 책정됐다. 지난 3월 말 고정거래가격이었던 0.91달러 대비 6.59% 상승한 것이다.
D램 가격은 지난해 5월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 하락했고 바닥 가격인 0.88달러에서 한 달 이상 지루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 이후인 3월 말에 이어 4월 초에도 가격이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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