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P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플레이’ 시판 불투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에릭슨이 한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레이’와 ‘엑스페리아 액티브’ 등 2종의 국내 출시를 추진 중이다. 반면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게임 심의 문제로 시판이 불투명하다.
22일(현지시각) 소니에릭슨은 싱가포르 ICAA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엑스페리아 레이<사진 왼쪽>와 엑스페리아 액티브<사진 오른쪽> 등 2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소니에릭슨코리아 한연희 대표는 한국 기자들과 만나 “엑스페리아 레이와 엑스페리아 액티브의 한국 출시를 SK텔레콤에 제안한 상태”라며 “보급형 제품의 가격대로 선보이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엑스페리아 레이는 엑스페리아 아크에 들어간 소니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 엑스모어R 센서 내장 810만 화소 카메라 등이 모두 들어갔다. 대신 화면은 3.3인치로 작아졌다. 두께는 9.44mm다. 1GHz 싱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엑스페리아 액티브는 방진 및 생활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젖은 손가락으로 만져도 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미니 X10’ 시리즈에 사용됐던 네 모서리를 눌러 각각의 메뉴로 들어가는 코너 사용자환경(UI)을 갖췄다. 3인치 디스플레이와 1GHz 싱글코어 AP, 500만 화소 카메라를 채용했다. 아이맵마이피트니스(iMapMyFitness) 애플리케이션(앱) 등 스포츠 활동 등에 적합한 앱을 사전 탑재했다.
한편 PSP폰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사실상 국내 출시가 어려워졌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 서비스가 불투명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T스토어를 활용하는 방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 고(PSP GO)’처럼 슬라이딩 키패드를 갖춰 다양한 소니 게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소니에릭슨 스티븐 워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게임폰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한국 정부 규제 등이 해결돼 관련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국 출시를 검토할 것”이라며 “T스토어를 통한 진출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싱가포르=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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