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내 출시 유력…속도 2.5GHz 이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 두뇌 4개 시대가 온다. PC의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스마트폰의 머리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사들이 연내 AP의 두뇌인 코어를 4개 장착한 쿼드코어 AP 시판 계획을 속속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쿼드코어 AP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일(현지시각) 폴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CEO)<사진>는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퀄컴의 ‘업링크(uplinq) 2011’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쿼드코어 출시 계획에 대해 “곧(coming soon)”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당초 2.5GHz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쿼드코어 AP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이콥스 CEO가 이같이 설명함에 따라 쿼드코어 AP를 연내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엔비디아는 대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컴퓨텍스 2011’에서 쿼드코어 AP ‘칼-엘’을 제조사에 납품한 상태라고 전했다. 칼-엘이 들어간 태블릿은 오는 9월, 스마트폰은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퀄컴의 쿼드코어 AP와 엔비디아 AP의 가장 큰 차이점은 통신기능 지원 여부다. 퀄컴은 AP 제조사 중 유일하게 AP에 통신기능도 집어넣었다. 퀄컴의 신제품은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까지 지원한다. 동영상은 풀HD급을 재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쿼드코어 AP에서도 퀄컴과 엔비디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듀얼코어의 경우 엔비디아가 제품은 먼저 냈지만 일부 동영상 재생 기능에 문제를 보이는 등 품질 확보에 실패해 주도권을 잡는데 실패했다. 2분기부터 퀄컴의 듀얼코어 AP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제이콥스 CEO는 “2015년까지 AP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이라며 “퀄컴 AP는 다른 제품에 비해 50~75%까지 전력 소모량이 적은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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