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LTE 조기 상용화 vs KT, 와이브로 커버리지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KT의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상반된 전략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IT쇼(WIS) 2011’에서도 대비되고 있다.
12일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을, KT는 와이브로를 ‘WIS 2011’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
LTE는 현재 3세대(3G) 이동통신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네트워크보다 5~7배 빠른 차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이다. 속도가 빨라진 만큼 지금까지 무선으로 즐길 수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통화도 LTE에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HD급 영상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3G와 비교하면 음성은 2배, 화질은 8배 선명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이동 중 속도 역시 400km/h 까지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부터 서울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USB형 모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연내 3~4종의 LTE용 스마트폰과 1~2종의 태블릿PC를 선보일 계획이다.
와이브로 역시 4G 네트워크 기반 기술이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 40.32Mbps를 제공한다. 국내 3G 최대 다운로드 속도에 비해 3배 가량 빠르다. 와이브로는 국제 표준 명칭인 와이맥스의 국내 기술 이름이다.
KT는 전체 인구 대비 85%를 포괄하는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와이맥스 국제 표준 채널 대역폭인 10MHz를 채택해 국내 사용 단말기를 그대로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해외 단말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한편 와이브로는 지금 당장 쓸 수 있다는 점에서 LTE에 비해 강점이 있다. 반면 세계 대부분의 통신사가 LTE 투자 예정이어서 해외 로밍 등에서는 LTE가 유리하다. 단말기 선택의 폭도 지금은 와이브로가 앞서 있지만 LTE 진영이 연내 추월할 전망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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