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2조1165억원…무선 ARPU 전기대비 2.5%↓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안심은 이르다.
3일 LG유플러스(www.lguplus.com 대표 이상철)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1165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기대비 4.1%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2.7% 줄어들었다. 전년동기대비 감소는 작년 진행된 합병 영향이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486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기대비 20.3%, 전년동기대비 12.5% 감소한 3580억원을 사용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23.2%다. 전기대비 5.2%포인트, 전년동기대비 3.3%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마케팅 비용 축소가 흑자전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셈이다.
무선 수익은 전기대비 1.8%,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했다. 8226억원이다. 가입자는 1분기 5만5000명이 늘어 누적 907만7000명에 도달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는 2만9595원이다.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와 8.6% 줄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1분기 신규 가입자 중 60%를 차지했다. 4월말 기준으로는 80%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ARPU 개선 효과 반영은 하반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 수익은 1575억원이다.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5.7%와 27.2% 상승했다. ARPU는 5807원이다. 작년 4분기에 비해 5%, 2010년 1분기에 비해 22.7% 확대됐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 3개 결합상품 서비스(TPS) 수익은 2889억원이다. 전기대비 3.4%, 전년동기대비 15.6% 올랐다.
IPTV 수익은 325억원으로 전기대비 21.1% 상승하는 등 매분기 전기대비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누적 가입자는 68만명이다. 인터넷전화는 누적가입자 289만명, 초고속인터넷은 누적가입자 279만명이다.
데이터(유선) 수익은 이비즈(e-biz) 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9% 높아진 3087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성기섭 전무는 “오는 7월 서울, 부산, 광주를 시작으로 상용화하는 롱텀에볼루션(LTE)는 내년 7월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올해 하반기 4~5종의 LTE 스마트폰 및 패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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