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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중소기업 대상 공개SW 검증서비스 제공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 NIPA)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어떤 공개소프트웨어(공개SW)가 포함돼 있는지 라이센스를 검증해주는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활용한 공개SW의 라이선스 종류와 범위를 명확히 해 제품 출시 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진 공개SW는 이용범위와 권한에 따라 다양한 라이선스 종류가 있으며, 범위나 권한을 넘어 해당 공개SW를 활용했을 경우 저작권 침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NIPA는 이번 서비스에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코드아이’,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의 프로텍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파솔로지’ 등 3개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예정이다.

NIPA는 이를 위해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이사 김택완, 블랙덕)과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NIPA는 국내기업에 활용된 공개SW의 라이선스검증을 해주고, 블랙덕은 관련된 교육과 홍보를 제공하게 된다.

NIPA SW진흥단 양유길 단장은 “공개SW 검증서비스를 계기로 공개SW가 보다 효과적이고 합법적으로 활용되어 공개SW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는 국책과제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공개SW 라이선스 검증을 의무적으로 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개SW 라이선스 검증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기업은 NIPA ‘공개SW 역량프라자(www.oss.kr)’에 4월1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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