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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日 로밍요금 감면 20일 자정까지 연장

- 음성 및 데이터 50% 할인·SMS 무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에 대한 통신업계의 대응이 발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14일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일본 SK텔레콤 로밍 이용자에 대한 로밍요금 감면 기간을 20일 자정까지 7일간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0시부터 13일 24시까지 일본지역 ▲음성 및 데이터 로밍 요금 50% 감면 ▲문자메시지(SMS) 로밍 요금은 전액 감면 ▲임대로밍 단말기 임대료(일 2000원) 무료 등을 발표했었다.

SK텔레콤은 “피해 규모 확산에 따라 일본 출장 또는 여행 고객들의 안부전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불편 없이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로밍 요금 감면기간을 확대키로 결정했다”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로밍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11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보내거나 수신한 모든 문자메시지(SMS/LMS/MMS) 무료를 ,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동안 음성과 데이터 로밍 요금 50% 감면, SMS 무료를 시행키로 발표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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