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 2011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혁신 컨퍼런스]
- 앱을 통한 직관적 데이터 조작과 맵 연동 등 강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스마트폰 열풍은 일상생활뿐 아니라 기업환경도 뒤바꿔놓았다.
기업의 비즈니스를 도와주는 일련의 소프트웨어인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에도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지금의 BI는 웹을 지나 앱으로 가고 있다. 비즈니스 혁신의 중심에 이제 모바일 앱이 자리 잡았다. “차세대 BI전략은 종착지는 모바일이다”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1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혁신’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한인상 이사<사진>는‘모바일 B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모바일 BI 앱은 데스크톱 인터넷에 비해 10배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웹 BI는 휴대성이 페이퍼 BI는 상호운용성이 떨어지지만, 모바일 BI 앱은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한다”고 소개했다.
한 이사에 따르면, 페이퍼나 웹 등의 전통적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이용자가 정보를 탐색하고 이해하는 선에서 그쳤다.
그러나 모바일 앱을 통한 BI는 사내 시스템에 접속해 그 자리에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절차나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모바일 BI 앱은 구글맵스나 카메라 등 스마트 기기의 여러 기능과 연동돼 복잡다난한 작업이 가능하다.
한 이사는“차세대 BI는 궁극적으로 모바일 앱으로 간다”며 “모바일 앱 BI가 도입되면, 예를 들어 제조회사가 매장의 고객의 거래 패턴을 분석해 그 자리에서 물건을 할인해서 고객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BI 앱의 핵심은 사용자 중심의 환경에 있다고 한 이사는 강조했다. 테이터가 채워지지 않는 기본 탬플릿에 사용자가 여러 데이터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 다수의 데이터를 앱을 통해 하나로 통합이 가능한 것이 모바일 BI 앱의 가지는 강점이다.
그 밖에 모바일 BI 앱의 강점으로는 ▲GPS를 통한 맵의 연동 ▲멀티터치를 이용한 직관적인 데이터 조작 ▲소셜네트워크 및 여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바코드 등 모바일 정보 캡처 등이 있다.
한 이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작년 7월 아이폰‧아이패드용 모바일 BI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데 이어 오는 4월 안드로이드용 BI 앱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모바일 BI 앱으로 데이터를 리포팅하거나 분석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데이터트렌젝션으로 연결하는 것에 투자하고 있다”고 향후 모바일 BI 앱의 발전을 전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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