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시장 주류된다…한국 진출 강화할 것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바다 플랫폼은 성장성이 아주 큰 시장이다. 기대가 높다. (출시 6개월 된)‘웨이브폰’ 1종용 게임이 약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각) 게임업체 게임로프트 곤자크 드 발로아 부사장<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업계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MWC 2011)’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바다 플랫폼의 미래가 밝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MWC 2011에서 ‘바다 개발자 데이(bada Developer Day)’를 개최했다. 전 세계 바다 개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바다 2.0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바다 2.0은 근거리 무선 통신(NFC)와 웹 표준 규격인 HTML5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도매 장터 ‘WAC’ ▲음성 인식 등을 추가했다.
발로아 부사장은 “‘아스팔트5’ 등 삼성앱스에 바다용 게임을 20개, 게임 허브 통해 안드로이드용 게임 12개를 내놨다”라며 “삼성전자와 9년째 협력을 해왔으며 출시 게임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의 바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500만대다. 최근 국내 시장에도 ‘웨이브2’를 출시하는 등 바다를 스마트폰 주력 플랫폼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게임 허브는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한 콘텐츠 허브 중 하나다.
발로아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마켓은 아직 각각의 휴대폰에 최적화를 해야 하는 문제와 빌링(과금) 시스템이 부족하다”라며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공급하는 것보다.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로프트는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와도 협력하고 있다. T스토어, 올레마켓 등에도 게임을 공급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공급키로 한 것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경쟁보다는 전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발로아 부사장은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플레이’에도 우리 게임이 들어갔다”라며 “(SCE와) 경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게임로프트의 2009년 매출은 1억2200만유로다. EA모바일과 함께 양대 모바일게임사로 꼽힌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게임로프트는 한국을 포함 전 세계 16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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