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을 탑재한 노키아 스마트폰이 올해 안에 출시된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개막에 앞서 14일(현지시간)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이번 MWC 기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는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키아는 지금까지 심비안이라는 독자 운영 플랫폼을 이용해 왔으나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밀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뒤쳐져 있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MS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노키아의 디바이스 개발 역량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스스로 전망하고 있다.
스티브 발머 CEO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노키아의 하드웨어 개발 및 산업용 디자인 개발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의 제휴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시장 공략 측면에서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노키아와 전 세계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춘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개발자 및 소비자 친화적인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윈도폰7을 탑재한 첫 번째 노키아 윈도폰 7은 올해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발머 CEO는 지난 해 윈도우폰7이 출시된 이후 두 달만에 2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현재 8000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이 갖춰져 있고, 2만8000명의 개발자들이 등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안에 인터넷 익스플로러9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을 지원할 예정이며, 피플 허브를 통한 트위터의 직접 연동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그는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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