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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 컨퍼런스 14일 개막…‘전세계 IT보안인, 샌프란시스코로 집결’

- 올해 20주년 기념행사, 350여 기업 2만 여명 참가 예정
-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이 핵심주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세계적인 보안기업과 보안전문가들이 샌프란시스코로 몰려들고 있다. 

정보보안 최신 기술 동향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정보보안 행사인 ‘RSA 컨퍼런스 2011’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14일(현지시간) 개막해 18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특별히 이 행사가 개최된 지 20주년을 맞이해 여느 때보다 성대한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많은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IT·보안 기업 350여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전세계에서 2만여 명의 보안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는 IT 시장 핫이슈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에서의 보안 이슈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구현하기 위한 법적·윤리적 이슈와 규제를 비롯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두될 위험과 그 대응방안 등이 대거 논의된다. 업계에서는 계정관리, 프라이버시, 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기술적인 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첫날 ‘CSA 서밋 2011’ 주목=행사 공식 개막일인 14일에는 SANS 튜토리얼과 시큐리티 기본 세미나를 시작으로 ‘클라우드보안협회(Cloud Security Alliance, CSA) 서밋 2011’이 개최된다. 

이날 ‘CSA 서밋 2011’의 키노트 연사로는 세일즈포스닷컴의 마크 베니오프 CEO가 ‘클라우드노믹스:현재 시장현실에서 클라우드의 안전성’을 연설한다. 

이어 클라우드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이베이의 리암 린치 최고보안전략가(CSS)의 주재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패널로는 트렌드마이크로, 맥아피, 넷위트니스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IT기업 CEO·임원 키노트 연설15일부터는 EMC RSA, 마이크로소프트, 시만텍, HP, CA, 시스코, 맥아피의 CEO와 임원의 키노트가 진행되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 행사 마지막 날 키노트 연설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첫 키노트 연설자인 아서 코비엘로 EMC 정보보안사업부 RSA 대표는 ‘클라우드 에서의 신뢰’를 주제로, 스콧 차니 마이크로소프트 TwC(Trustworthy Computing) 기업 부사장은 ‘집단적 방어(Collective Defense): 보다 안전한 인터넷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엔리크 살렘 시만텍 CEO는 ‘PC와 데이터센터를 넘어선 통제(control) 유지 방안’을 발표한다. 

16일에는 빌 벡트 HP 소프트웨어&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엔터프라이즈 보안’을 집중 조망한다. 

이어 마이클 대닝 CA테크놀로지스 보안 고객 솔루션 유닛 제너럴 매니저는 ‘보안,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전문가 패널토의를 이끌 것으로 예정돼 있다.    

톰 길리스 시스코시스템즈 보안 기술 사업 유닛 부사장은 ‘이것을 안전하게 하라: 모든 기기, 모든 클라우드, 모든 순간’을 주제로 연설한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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