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플래닛+다크블러드’로 내년 공략…국내 매출 100억 이상 기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액토즈소프트가 논타겟팅(Non-Targeting) 액션게임 2종으로 2011년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논타겟팅은 최근 게임에 도입되고 있는 공격시스템으로 이용자가 몬스터와의 거리와 방향을 재고 타격을 가하는 것이 특징. 실수하면 허공을 때릴 수도 있다. 신작 ‘와일드플래닛’과 ‘다크블러드’가 갖춘 사실지향의 전투로 2011년 재도약을 노린다.
16일 액토즈소프트(www.actoz.com 대표 김강)는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2010 액토즈 판도라 페스타’ 신작발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김강 액토즈소프트 대표<사진>는 “액토즈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와일드플래닛’의 성공적인 시장안착과 ‘다크블러드’ 서비스를 통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여, 계속해서 안정된 라인업을 갖춘 온라인게임 1세대 명가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1월 6일 론칭(OBT)될 ‘와일드플래닛’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총싸움(TPS)요소를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100명 이상이 동시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원‧근거리사격과 범위사격, 근접전투 등이 가능해 게임의 역동성을 끌어올렸다. 논타겟팅으로 손맛과 현실감도 향상됐다.
액토즈소프트의 프롬나인스튜디오 위성계 대표는 “20레벨부터 MMO필드의 점령전이 발동돼 전면전이 가능하다”며 “30레벨부터 보스레이드가 가능하며 파티로 인한 전략적인 전투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위 대표는 “OBT버전은 아이템 드롭율을 개선하고 콘텐츠의 학습방법을 개선해 플레이 목표를 부여하겠다”며 “콘텐츠간의 유기적 연결에 신경 써서 캐릭터 성장방향을 횡적으로 확장하고 명예나 메달 등으로 보상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다크블러드’는 액션이 특화된 MORPG다. 18세 이용가인 이 게임은 이용자가 다수의 적을 한 번에 제압할 때 느낄 수 있는 통쾌함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액션게임에서 간과하기 쉬운 스토리텔링도 신경썼다는 개발사 측 설명이다.
JCR소프트 이상훈 대표는 “폭력적 장면을 절제하기보다 과감하게 구현했다”며 “통쾌한 타격감을 구현하고 컨트롤은 최대한 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격투게임 철권의 태그매치와 비슷한 시스템도 선보였다. PVP(이용자 간 대결) 마니아를 겨냥했다는 것. 이용자가 A,B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해 연결기술을 선보일 수도 있다.
이 대표는 “대다수의 던전이 랜덤형으로 진입때마다 경로가 다르다”며 “현재 액트4 막바지 작업 중으로 향후 길드간 세력전도 베이스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동양판타지 배경의 MMORPG ‘프로젝트D’와 SF세계관을 가진 전략 MORPG ‘프로젝트S’ 그리고 캐릭터별 색다른 전투를 기획하고 있는 MORPG ‘프로젝트T’을 선보였다. 이중 ‘프로젝트D’의 경우 물리엔진 적용으로 현실감의 극대화를 꾀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이관우 사업본부장은 “내년 매출은 타이틀 당 월 5억으로 타이틀 2개로 국내에서 100억 이상을 보고 있다”며 “‘다크블러드’를 18세 이상으로 올린 것은 길게 보고 ARPU(객단가)를 높여 길게 가져가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다크블러드’가 창유에 들어갔듯이 액토즈소프트는 모회사인 샨다와 비즈니스에서 프리하게 움직인다”며 “샨다라는 파트너가 있지만 중국 서비스는 샨다에 얽매이지 않을 것”고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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