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마무리작업에 12월말보다 내년 1월초 론칭 가능성 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기대작 ‘테라’가 내년 1월에 론칭될 전망이다. ‘테라’를 서비스하는 한게임이 “12월말과 1월초 ‘테라’ 론칭을 보고 있는데, 1월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기 때문. 최고 관심사였던 블리자드 ‘와우(월드오브워크래프트):대격변’과 정면승부는 한달의 일정 차이로 불발됐다.
‘테라’ 최종점검을 위한 스트레스테스트는 지난달 28일 종료됐다. 테스트는 상당한 호평 가운데 마무리됐으며 이에 시장의 기대치는 더욱 올라간 상태. 현재 ‘테라’ 홈페이지는 론칭을 기다리는 이용자들로 아우성이다. 출시 전인데도 6일 하루 늦은 오후까지 새로 등록된 게시물이 600개가 훌쩍 넘어간다.
이에 ‘테라’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는 “테스트에서 발견된 자잘한 버그를 수정해야 되는데, 지금 그것을 수정하는 스케줄을 짜고 있다”며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와우:대격변’은 블리자드가 오는 9일 론칭을 못 박은 상태다. ‘대격변’ 업데이트는 대부분의 콘텐츠가 바뀌는 리뉴얼(Renewal, 재개발)버전에 가까워 자연스러운 게임의 흐름을 위해 지난달 25일 일부 콘텐츠를 적용했다. 이에 관련 커뮤니티의 분위기도 서서히 달아오르는 추세. 오는 19일까지 11일간 적용될 무료서비스를 감안하면 ‘와우:대격변’의 초반 기세는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연내 론칭을 예고했던 ‘테라’의 출시 지연으로 두 게임의 승부는 한달 뒤로 미뤄졌다.
올 초 ‘테라’는 ‘스타크래프트2’와의 격돌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테라’의 개발기간이 길어지면서 불발된 상황. 당시 한게임의 정욱 대표대행은 “스타크래프트2의 기대감은 이제까지 온라인게임을 몇 배 능가한다”며 “월드컵과 스타2 등 상황을 고려해 오픈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테라’ 출시 지연으로 블리자드와의 정면승부는 자의든 타의든 모두 한게임이 피한 셈이 됐다. 현재 ‘테라’의 분위기는 좋다. 더 이상 늦춰지지 않고 론칭이 1월초에만 이뤄져도 지금의 분위기는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과 내년 1,2월을 즈음해 중견 업체의 게임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테라’와 ‘와우:대격변’가 벌일 승부에 업계 전체의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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