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중순 이탈리아 시작 30여개국 공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탭’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출시 한달여만에 60만대 공급을 돌파했다. 연내 100만대 판매라는 1차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지난 달 중순 이탈리아 출시 이후 지난 19일 기준 전 세계 공급량 60만대를 넘어섰다. 현재 갤럭시탭은 한국을 비롯 미국 유럽 아시아 등 3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대부분 출시 국가에서 초도물량이 동이 날 정도로 판매 초반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2일 SK텔레콤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일개통 5000대를 기록하는 등 물량부족에도 불구 순항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공급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지 않아서 주문보다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내달 초에는 100만대(공급 기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14일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된 국내에서도 대리점에 가서 바로 구매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예약 판매 형식으로 판매하는 대리점이 많지만 이달 중에 15만대(공급 기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갤럭시탭은 전 세계 160여개 통신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갤럭시탭을 600만대 이상 팔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이 태블릿 본격화의 원년이라고 보고 7인치 외 다양한 제품군은 물론 무선랜(WiFi) 버전 등과 모바일 와이맥스 버전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탭은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7인치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구글의 인증을 획득해 ‘안드로이드 마켓’을 지원한다. OS 버전은 2.2(프로요)다. 삼성전자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삼성앱스’를 통해서도 국내 특화 앱들을 제공한다.
특히 다기능 IT기기라는 특성에 맞춰 ▲e리딩(e-Reading) ▲e러닝(e-Learning) ▲멀티미디어 ▲유틸리티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 5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원한다. 영상통화, 3G,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등 다양한 첨단통신 기능도 갖췄다. 멀티미디어 활용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파 DMB, 방송사 VOD서비스을 사전 탑재했으며 멀티코덱을 지원해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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