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의 시대, 끊임없이 신제품 내놓을 수 있는 곳만 생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점유율은 금방 뒤집힐 수 있다. 판매량 보다는 수익 위주의 전략을 취할 것이다. 결국 끊임없이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독한 놈이 살아남는다.”
10일 팬택 박병엽 부회장<사진>은 서울 상암동 팬택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는 아직 경쟁사가 태세를 정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과도기적 현상이며 이에 안주하지 않는 중장기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택은 2013년 매출 5조원 달성을 통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를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 계획은 성공적이다. 팬택은 이달 중 국내 휴대폰 기업 중 두 번째, 전체 업체 중에서는 세 번째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50만대 판매고를 달성할 전망이다. 현재 49만대를 공급했다. 팬택의 앞에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와 애플 뿐이다. 팬택은 연내 안드로이드폰을 미국과 일본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안드로이드폰을 처음 개발할 때 구글 등에서 제대로 정보를 주지 않아 처음에는 귀동냥으로 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디자인과 제품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 힘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팬택이 SK텔레콤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 ‘베가’의 경우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무게가 가벼운 114g에 불과하다. 금속 재질을 썼는데도 그렇다. 또 안드로이드 2.1버전 스마트폰 중 팬택 제품만이 PC와 동일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볼 수 있다. 자체적으로 플래시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한편 팬택은 지난 2007년 3분기 기업구조개선작업 착수 이후 지난 2분기까지 1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 3분기도 흑자가 유력하다. 작년 휴대폰 판매량은 945만대며 올해는 1250만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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