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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감] 최승재 PC방협동조합 이사장 “PC방 과금제 공론화에 의의”

- 국감서 PC방 요금제 최초 논의…블리자드“추후 자료로 답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방송위원회(문방위) 국정감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PC방 요금정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대한 국감 증인으로 블리자드코리아 마이클 길마틴 지사장과 최승재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이사장이 출석했다. 신문의 요지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스타2)가 내세운 PC방 요금제가 불합리성을 띄고 있는지의 여부다.

최승재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이사장은 “게임사의 PC방 가격정책이 국감에서 논의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게임사에 경각심을 심어주고, 또 이 같은 사안이 공론화됐다는데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블리자드 PC방 과금제의 불합리성을 있는 그대로 설명했고, 문화부도 그런 문제가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니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감에서 마이클 길마틴 지사장은 스타2 PC방 요금제에 대해 “겸임한 지 얼마 안 돼 내용에 대해 잘 모른다”며 “추후에 답변을 포함한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말해, 더 이상 논의가 진전되지 않았다.

한편, 스타1 지적재산권에 관한 질문도 길마틴 지사장에게 이어졌으나 “지적재산권은 보호돼야 한다”면서도 “e스포츠로 수익 낼 생각은 없다”고 답해, 기존 입장만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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