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권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운영관리, 보안,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일원화해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 구축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디지털데일리>가 9일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10 FMC&모바일 오피스’ 컨퍼런스에서 ‘모빌리티 환경 대응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현방안’ 을 주제로 발표한 웹케시의 김경현 팀장<사진>은 “모바일 오피스를 통해 금융권 지점업무의 다양화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스마트폰 뱅킹과 포털 서비스를 구축하며 금융권에 도입 가능한 스마트폰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웹케시의 김경현 팀장은 “국내 금융권에서는 증권사 중심으로 스마트 환경을 구현해왔지만 보수적인 시중은행들도 현재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실 이러한 금융권의 모바일 오피스 및 스마트폰 지원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더욱 발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팀장에 따르면 BNP파리바의 경우 실시간 정보를 이용해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티그룹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뱅킹 시스템의 모니터링과 원격제어를 지원하고 있다.
또 GE머니의 경우 성능지표보고서를 모바일로 생성하고 있으며 노무라의 경우 해외 직원들에게 주요 경제 뉴스를 실시간으로 배포하고 BICBANCO는 매니저들이 은행의 신용대출 서비스에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국내 시중은행들도 이러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미 신한은행과 외환은행, 하나금융 등이 전직원 또는 일부 직원에 스마트폰을 지급하면서 인프라 조성에 나선 것.
실제 은행이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할 경우 다양한 업무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마케팅 지원서비스의 경우 점주권 내 신규고객 검색, LBS 기반 위치검색, 신규 섭외중인 잠재고객 관리 등이 가능해진다.
또한 고객실적 관리를 위한 고객의 당행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해지고 섭외이력 및 상품 제안서 등을 제공해 마케팅 및 영업활동의 연속성 보장을 통한 현장중심의 실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외부영업을 하는 영업점장 직원 및 비 영업후선 지원업무 직원에게도 필요한 시장현황 및 당행 상품정보 제공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스마트 기기를 통한 은행 연수과정 이수 및 외부 교육 지원서비스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유비쿼터스 학습 환경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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