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력·품질 관리 세계 최고 수준 입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의 미국 휴대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AT&T의 거래업체 평가에서 세계 유수 업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에 따라 향후 AT&T를 통한 휴대폰 판매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팬택(www.pantech.co.kr 대표 박병엽)은 미국 2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AT&T의 거래업체 종합 평가(Supplier Performance Review)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AT&T 거래업체 평가는 1년에 3회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별 실적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겨 우수 기업에게 물량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평가 제도다. 평가기준은 총 8개 카테고리 100여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기술력, 서비스 교육, 계약 협상 대응 수준 등 제품선정, 개발, 생산, 출하, CS 대응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품질 수준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량 평가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총 8개 AT&T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후 6월말 발표됐다. 팬택은 AT&T에 제품을 공급 중인 세계 유수의 제조업체를 제치고 1위를 석권했다. 품질과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했음을 입증하게 된 셈이다.
팬택은 이번 1위 달성으로 미국 사업에서 또 한번 청신호를 켜게 됐다. 미국 시장은 팬택의 전체 수출 물량 중 70-80%를 차지하는 핵심 전략 시장이다. 팬택은 전체 매출의 50~6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팬택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팬택은 국내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시리우스’(IM-A600S)에 이어 의 히트에 이어 KT로 ‘이자르(Izar, IM-A630K)’<사진>를, SK텔레콤으로 ‘시리우스 알파(IM-A650S)’를 선보인다. 국내에서의 성과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으로도 이어 가기 위해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이번 1위 달성은 AT&T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1위 달성을 새로운 채찍질 삼아,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사랑하는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는 최고의 IT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작년 610만대의 휴대폰을 해외에 판매했으며 올해는 900만대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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