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결제원이 윈도 모바일,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기반의 스마트폰 뱅킹 공통 서비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4일 관련업계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 뱅킹 시스템 공통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뱅킹 구축 사업자 선정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금융결제원은 윈도 모바일, 아이폰 기반 스마트폰 뱅킹 공통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으며 안드로이드 뱅킹 시스템 구축을 마지막으로 공통 서비스 개발을 마무리하게 된다.
애초 금융결제원이 스마트폰 뱅킹 공통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있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사업범위에서 제외돼있었지만 지방은행 등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공통 플랫폼에 대한 요구사항이 커지며 이를 수용하는 방안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윈도 모바일, 아이폰 기반에 비해 참여 시중은행의 숫자는 줄어들었다.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의 경우 16개 은행이 참여한 반면 아이폰 모바일 뱅킹의 경우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하면서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등 5개 지방은행이 지난 8일 아이폰용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경우도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이미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외환은행 등 나머지 대형은행이 독자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따라서 공통 서비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오픈하는 곳은 지방은행을 포함하는 7여개 곳으로 한정될 전망이다.
어쨌든 지방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구축이 진행되면서 시중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는 윈도 모바일,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3개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게 됐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6월중으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8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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