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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컨콜]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00만 시대 열어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KT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00만 시대를 열었다.

KT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에 13만7천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이후 분기별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1분기말 누계 가입자는 709만명으로 700만 가입자 시대를 열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함께 IPTV 가입자도 크게 증가했다. IPTV 가입자는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의 위성채널과 VOD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상품 인기에 힘입어 전분기에 비해 14만명 늘어난 131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197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90%나 늘어났지만 PSTN 가입자는 1958만명으로 1.9% 감소했다.

유선전화 매출도 1조1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나 감소했다.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매출방어에는 실패했다.

 KT CFO인 김연학 전무는 "유무선 통합 시너지, 결합상품 판매 활성화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PSTN 가입자 감소에도 불구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나은 고객확보 실적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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