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매출은 4조822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6.8%↑
- 마케팅 비용은 26.3% 늘어 영업익 전년동기비 7.6%↓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는 올해 1분기에 매출 4조8222억원, 영업이익 5526억원, 당기순이익 372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1.6%,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다. 유선전화 수익이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 무선데이터 수익 성장이 매출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규모 명퇴비용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6% 감소했다.
올해 1분기 KT가 집행한 마케팅비용은 71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3%나 늘어났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 부문 매출은 할인요금제 등의 영향으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감소했지만 무선데이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8.1% 늘어난 2조577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무선데이터 매출은 3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나 늘어났다.
KT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고객이 무선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연말까지 전국에 있는 쿡앤쇼존(와이파이존)을 2만7천 여 곳으로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유선전화 매출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ARPU가 높은 PSTN 가입자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1조1120억원을 기록했다.
김연학 KT CFO는 "차별화된 3W(W-CDMA, 와이파이, 와이브로) 기반의 네트워크 전략과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기반으로 국내 무선데이터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무선 매출의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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