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P 107달러…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판매 부진 실적악화 원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예상대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휴대폰 판매량 상승세가 꺾였으며 영업이익률도 1% 밑으로 떨어졌다. 평균판매단가(ASP)도 하락했다.
28일 LG전자는 지난 1분기 휴대폰 판매량 271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 3390만대에 비해 20.1%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만에 분기 판매량이 전기대비 축소됐다.
시장조사기관 SA는 1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이 2억7190만대로 예상한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볼 경우 LG전자의 1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10.0%로 전기대비 0.1%포인트 내려간다.
LG전자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0% 증가했다”라며 “신흥시장 판매확대가 계속되고 있으며 한국도 신제품 호조로 전기대비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경쟁사에 비해 스마트폰 시장 대응이 늦어 부진이 예견돼왔다. LG전자 스마트폰은 2분기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396억원과 27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0.0%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07.8% 상승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0.9%로 전기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기간 ASP는 107달러로 전기대비 4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영업이익률은 5.5%포인트, ASP는 24달러가 줄어들었다.
LG전자 관계자는 “판가하락과 더불어 프리미엄 비중 하락, 신흥시장 마케팅 투자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낮아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2분기에는 아시아 등 신흥시장 수요 증가로 전체 휴대폰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5% 늘어난 2억9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LG전자의 2분기 판매량은 1분기 대비 두 자리 수 증가를 목표로 삼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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