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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안드로이드폰서 ‘T스토어’ 지원 시작

- 기존 사용자 자동 업그레이드 서비스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사용자는 PC 연결 없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정만원)은 기존 출시된 ‘모토로이’를 포함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대상 ‘T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토로이’ 사용자는 단말기에 뜨는 ‘펌웨어 원격 업그레이드’(FOTA : Firmware Over The Air) 방식에 동의하면 된다. 데이터통화료는 무료다. 이달 말부터는 T맵(내비게이션), 멜론(음악포털), 네이트(무선WAP포털) 등 SK텔레콤의 특화된 서비스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월 이후부터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는 ‘T스토어’를 비롯해 SK텔레콤의 특화서비스를 기본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15종의 스마트폰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그 중 12~13종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조치는 안드로이드마켓과 T스토어 이용 고객이 대폭 증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19일 서울 논현동 건설공제회관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은 “현재 진행중인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공모전에 1000명이 넘는 국내 개발자들이 참여 의사를 표시하는 등 최근 국내에 오픈된 안드로이드마켓에 대한 개발자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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