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로이드’ 세계판 ‘마일스톤’ 출시…3월 중순 안드로이드 2.1 업그레이드 예정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모토로라가 유럽 시장을 다시 노크한다. 무기는 역시 안드로이드폰이다. 미국에서 인기를 끈 ‘드로이드’를 세계 시장용으로 업그레이드한 ‘마일스톤’을 출시한다. 또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2.1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 MWC)’에서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 2.0 운영체제(OS)를 내장한 ‘마일스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3월 중순 이 제품을 안드로이드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2.1버전을 지원하는 제품은 유럽에서는 ‘마일스톤’이 최초다. ‘마일스톤’은 모토로라가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미국에 출시했던 ‘드로이드’를 개선한 제품이다.
모토로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안드로이드폰 ‘퀸치(QUENCH)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는 클리큐XT(CLIQ XT)로 소개된다. 3.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풀터치스크린폰으로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용 콘텐츠 플랫폼 ’모토블러(MOTOBLUR)‘를 내장했다.
또한, 미국에 출시한 드로이드와 한국에 처음 선보인 모토로이, 터치 뒷면을 통해 조작하는 백플립을 비롯해 저가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일반폰 WX시리즈도 함께 전시했다. WX시리즈는 총 6종이다.
모토로라는 고가 안드로이드폰과 저가 WX시리즈로 올해 휴대폰 시장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모토로라는 최근 휴대폰 사업와 TV 셋톱박스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법인과 네트워크 사업부와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사업부를 묶은 법인 등 두 개법인으로 오는 2011년 1분기까지 분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계기로 휴대폰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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