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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IT전문가, 올해 방송통신 최대 이슈는 ‘스마트폰’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파워블로거, IT전문가들이 꼽은 올해 방송통신 시장의 최대 이슈는 스마트폰인 것으로 조사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파워블로거, 언론사, 연구기관, 정보통신업체 등 1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0 방송통신 10대 이슈’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컨버전스 서비스가 두 자릿수의 응답률을 기록, 올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과 컨버전스 서비스는 각각 26.5%, 10.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앱스토어(5.6%), 클라우드 컴퓨팅(4.9%), MVNO(4.7%), 무선인터넷 보안(4.4.%), 인터넷전화(4.2%), IPTV(3.6%), 이머징 디바이스(3.6%), 종합편성채널(3.4%)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이슈 중 통신 분야가 대부분이었고, 방송 분야는 종편선정 하나만 순위에 올랐다.

특히, 스마트폰, 앱스토어, 무선인터넷 보안 등 무선인터넷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단순히 단말 보급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SNS, LBS 등 신규서비스의 확산이나 플랫폼 간 경쟁구도 형성, 단말기 보조금 경쟁 등에서와 같이 광범위한 분야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

컨버전스 분야도 올해 방송통신 분야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 도입 이후 와이파이에 대한 통신사의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그린IT의 부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역시 올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10대 이슈에는 컨버전스 서비스, 클라우드컴퓨팅만 포함됐지만 엄밀하게 보면 인터넷전화, IPTV, 이머징 디바이스 역시 산업간, 이종산업간 컨버전스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모바일 금융, 모바일 광고 등은 근소한 차이로 10대 이슈에 포함되지 못했다.

규제 측면에서는 MVNO와 신규 종편채널 선정이 주목받았다.

MVNO는 올 하반기에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업자 등장으로 인한 이도통신 시장의 지형 재편, 요금인하 영향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편 선정 역시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이슈를 양산할 전망이다.

하지만 통신요금인하와 민영미디어렙, 비대칭규제는 순위에서 제외됐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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