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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월 내에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할 것”

- 매칭펀드 형태 방통위 20억원 예산 투입…공공기관 내 구축 유력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빠르면 9월 이전에 민간 업체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데스트베드가 구축될 예정이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 정책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정부예산 20억원과 민간(현물 출자방식)의 20억원으로 구성된 40억원으로 조만간 국내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이를 위한 시스템 구성도는 다 마련돼 있으며, 설계 이후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테스트 과정을 감안할때 빠르면 9월 이전에는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스트베드가 구축될 장소는 당초 가산디지털단지 내 민간업체에 구축될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서비스 안정성과 공공성을 고려했을때 정부기관 내에 구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공공성을 고려했을때 현재로썬 민간업체보다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구축하는 것을 강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4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방통위는 테스트베드 구축외에도 IPTV에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이 사업은 조만간 IPTV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에는 이종기기 간 호환성 문제라던가, 보안 등 관련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TTA와 연계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 표준화 및 가이드라인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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