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균 사장, 트리플 투 달성 여부 ‘긍정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 올해 잘 했어야 했는데 아쉬운 한 해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운영체제 스마트폰을 만드는 곳은 우리 밖에 없다. 바꿔 말해 잠재력이 있다. 2010년은 스마트폰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하드웨어만에 아닌 서비스, 콘텐츠, 애플리케이션까지 팔려고 한다.”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사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2010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업계 4위인 HTC를 충분히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HTC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1000만대 가량. 내년에는 1600만대 이상의 판매고가 예상돼 삼성전자가 HTC를 앞서려면 2000만대 가량의 스마트폰을 판매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600만대 가량의 스마트폰 판매고를 올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가 채 안됐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최지성 사장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 때에 공급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제일 원칙”이라며 “지난해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에게는 이런 원칙을 테스트 받는 계기 였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휴대폰 2억대 이상 판매, 시장 점유율 20% 이상, 영업이익률 두 자리 수 이상으로 잡은 지난해 휴대폰 사업 목표 ‘트리플 투’의 달성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신 사장의 설명이다.
신 사장은 “정확한 수치는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트리플 투 달성 전망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은 전체 사업영역 중 2009년 가장 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곳이 무선사업부”라며 4조원 이상의 연간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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