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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컨콜] KT “해외사업 목표 정해놓고 하지 않는다”

- 기업고객 시장은 IMO·AMO 등에 관심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최근 SK텔레콤이 IPE(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 산업생산성 증대)를 통해 2020년 매출 20조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KT는 SK텔레콤처럼 해외사업에 목표를 설정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KT CFO인 김연학 전무는 3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외사업 전략을 묻는 질문에 "해외사업도 신규사업 중 하나로 특정 기준을 통과하면 많이 할 수도, 적게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김 전무는 "해외시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그 만큼 리스크도 크다"며 "목표를 두고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기업시장의 경우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설계획이다.

김 전무는 "기업시장의 경우 고객사의 비용절감, 토털솔루션 요구 등에 따라서 전통 통신시장은 줄어들겠지만 아웃소싱 시장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IMO(인프라매니지먼트 아웃소싱). AMO(애플리케이션 매니지먼트 아웃소싱)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기업구내망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관리대상을 디지털센서로 하는 보안, 전산실, 건물, 전력 관리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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