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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2분기 매출 감소‥ 메인프레임 실적 큰 폭 하락

-하드웨어 매출은 급감메인프레임 감소세 가장 커

IBM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2% 증가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IBM은 16일(현지시각) 자사의 2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한 233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주당 순이익은 오히려 작년 1.97달러보다 2.32달러로 18% 증가했다.

이에따라 순이익은 12% 증가한 3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샘 팔미사노 IBM 회장은 “‘스마터 플래닛’ 솔루션 투자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결과 이같은 성장기회를 얻었다고 판단한다”며 “2010년에는 주당 순이익을 10~11달러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호조에 따라 IBM은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9.20달러에서 9.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분야별 실적을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웹스피어 제품군 등 소프트웨어 사업과 IT아웃소싱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제품군의 감소폭이 컸다.

서버, 스토리지 등이 포함된 시스템 테크놀로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9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중 메인프레임 시스템(시스템z)은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메인프레임 용량 단위인 MIPS 기준으로도 20% 줄었다. IBM은 메인프레임 매출 실적이 크게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다만 한국 시장의 경우, 구체적인 수치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올해 2분기 메인프레임 실적은 비교적 양호했다고 한국IBM측은 밝혔다.


유닉스 서버(시스템p)와 x86(시스템x) 서버도 각각 13%, 22% 감소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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