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영업익 전기비 88.8%↓
노키아가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 90% 가까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휴대폰 영업이익률도 한 자리수대로 떨어졌다.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노키아는 지난 1분기 매출액 9억2740만유로를 기록 전기대비 26.8% 감소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사업부(디바이스 앤 서비스) 매출액은 6억1730만유로로 전기대비 24.2%, 전년동기대비 33.4% 줄어들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550만유로로 전기대비 88.8%, 전년동기대비 96.4%나 급감했다. 휴대폰은 5470만유로로 집계돼 전기대비 28.6%, 전년동기대비 71.0% 축소됐다.
영업이익률도 급감했다. 휴대폰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한 자리수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9%로 전기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주당순이익은 0.03유로로 전기대비 80.0%, 전년동기대비 90.6% 감소했다.
노키아는 지난 1분기 932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해 전년동기대비 14%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노키아는 전체 세계 시장 규모 역시 전년동기대비 14% 가량 감소한 2억5500만대로 추산했다. 지난 1분기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는 65유로로 전기대비 6유로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은 37%로 전년동기대비 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노키아 올리-페카 칼라스보 CEO는 "1분기에는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첫 터치스크린폰 '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뮤직'을 선보이는 등 미래를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2분기에 시장은 1분기와 같은 규모로 예상되며 노키아의 점유율은 1분기보다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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