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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국내 계열사 및 해외 법인에 화상회의 도입

폴리콤 장비 200여대 도입, 연간 탄소배출 5000톤 감소 효과 기대

CJ시스템즈(대표 강운식)와 폴리콤(지사장 전우진)은 17일, CJ그룹 국내 계열사와 해외 법인 임원급을 대상으로 데스크톱용 화상회의 솔루션 ‘HDX 4002’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CJ그룹은 CJ주식회사,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 GLS 등 15개 국내외 계열사 대표이사급을 대상으로 데스크톱용 화상회의 솔루션 HDX 4002 52대를 구축했다.

또, 국내 및 11개 해외 법인의 주요 임원에게는 데스크톱용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CMA(Converged Management Application)’ 158대가 구축됐다. 

화상회의 솔루션 도입은 CJ그룹의 전사적인 변화관리 강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환경경영 효과까지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 가운데 CJ제일제당은 회의문화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장을 화상회의로 대체했다. 화상회의를 통해 신속한 회의문화를 창출하고 해외 지사와 화상회의의 열어 환율 등 주요 경제변수를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또한 CJ올리브영은 과거 본사 영업관리 담당자가 전국 40개 점포를 직접 방문하던 것을 본사와 점포간 화상영업회의로 바꾸었다. 비용 감소는 물론 새 상품 소개, 재고 파악, 현장 쟁점 공유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이 정기회의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감소되는 탄소배출량은 매월 약 21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 계열사 외에도 CJ GLS, CJ CGV 등 상당수의 CJ 그룹 계열사가 전국 및 해외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기회의만 화상회의로 대체해도 최소한 연간 5000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폴리콤의 설명이다.

CJ그룹에 공급된 HDX 4002는 공간 제약 없이 데스크톱에서 네트워크상의 모든 개인용·회의실용 화상회의 및 텔레프레즌스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다. 이 장비는 HD 영상·음성은 물론, 각종 HD 콘텐츠 회의자료를 빠르게 연결해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CJ시스템즈 류상천 차장은 “그룹의 전국 사업장과 해외 법인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개선,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임직원 간 협업을 촉진시킨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화상회의는 비용을 줄이고 의사결정을 빠르게 할 뿐 아니라, 새로운 기업문화와 사업기회를 만들어 CJ그룹의 세계경영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폴리콤코리아 전우진 사장은 “HDX 4002는 의사결정권자의 문제해결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기업에게 요구되는 ‘그린경영’ 책임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국내외 협업을 위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중장기적으로는 계열사별 특화 교육, 글로벌 역량 강화 등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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