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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IT와 함께 해볼까③] 3000원이면 지루한 귀성길 ‘안녕’

- 다양한 모바일 게임으로 차 속 지루함 달래볼까

귀향길 가장 큰 적은 역시 지루함. 이번 설에도 민족 대이동 과정이 걱정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누구나 주머니 속에 갖고 있는 휴대폰. 모바일 게임 콘텐츠 요금 3000원이면 걱정 끝이다.

올 설 즐길만한 모바일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게임빌의 ‘절묘한 타이밍2’는 원버튼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모 방송국 개그프로그램에도 쓰일 정도로 화제가 된 게임이다. 각각 다른 타이밍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10개의 미니 게임이 들어있다. 10명의 캐릭터와 캐릭터의 능력을 상승시키는 200개의 아이템, 지구의 각종 수집품을 모으는 300여개의 컬렉션 아이템, 미션과 도발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있다.

게임데이의 ‘방탈출2’는 갑갑한 상황과도 맞아떨어지는 게임. 폐쇄된 방안에서 탈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정통 탈출 게임이다. 관찰 조합 분해 등 아이템을 활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탈출하는 묘미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고향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게임로프트의 ‘서울나이츠’는 경영 연애 게임이다. 사용자가 직접 한 사람을 키우는 게임이다. 탑모델, 배우, 브레이크댄서, DJ, 프로게이머 중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골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게임이다. 각 직업들 마다 난이도가 다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인맥과 건강 관리, 스케줄 관리 등을 해야 한다.

픽토소프트의 ‘과일농장타이쿤’도 경영게임이다. 주인공이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과일 농장을 꾸려가는 게임이다. 사계절마다 제철 과일들을 키우며 마을 사람들에게 호감도를 얻고 또 낚시를 통해 돈을 벌어야 한다. 귀성길 휴대폰으로 농사 한 번 지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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