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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차원 물류 최적화 시스템 구축

물류창고 최적화 서비스 및 직배송 시스템 통해 혁신 추구

현대모비스(www.mobis.co.kr 대표 정석수)가 관련업계 최초로 3차원 그래픽을 이용한 물류창고 최적화시스템(WOS, Warehouse Optimization System)을 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WOS는 물류 보관 현황을 3차원 입체화면으로 시각화한 엠프론티어사의 프로그램으로, 물류보관의 입체적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화, 개선 전후 데이터 비교, 실시간 작업 지시순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관리 비용을 최소화한다.

현대모비스 부품물류지원팀 김재수 부장은 “불출 빈도에 따라 변하는 모니터상의 부품 색깔을 보며 사용자는 물류의 이동을 손쉽게 지시할 수 있다”며 “작업 효율성 향상은 물론 고객에 대한 신속한 A/S 부품공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도입 배경을 밝혔다.

이번 최적화 시스템은 국내 19개 사업소, 중국 상해법인을 시범사업소로 지정해 최초 적용하며, 2010년까지 국내의 30여개 주요 사업장은 물론 미국·유럽·인도·러시아 등 해외 전 물류거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물류합리화 작업의 일환으로 배송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한 ‘직배송 체계’를 운영하며 제품 배송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도입한 ‘직배송 시스템’은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한 채 본사에서 바로 딜러에게 배송하는 물류프로세스다.

기존 본사 전산망-물류센터-대리점-딜러’ 4단계 구조를 ‘본사 전산망-딜러’ 2단계로 단순화하기로 한 것.

현대모비스는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올해 총 500억원 규모의 물류비용을 절감했으며, 향후 3년 간 총 20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 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물류거점 관리 및 딜러망 정비를 통해 강도 높은 물류혁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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