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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 3탄, '햅틱온' 나왔다…인터넷·카메라 강화

삼성電, 후면 디지털카메라 디자인 채용 신제품 선봬

삼성전자의 올 최대 히트 휴대폰 '햅틱'의 세 번째 모델이 나왔다. 이번엔 인터넷과 카메라 기능에 중점을 뒀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이윤우)는 풀터치스크린폰 '햅틱온'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햅틱'에 인터넷과 카메라 기능을 고도화한 휴대폰이다.

햅틱온은 3.0인치 WVGA 고해상도 화면을 통해 PC 화면 그대로 검색, 메일확인 등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 풀브라우징이 가능하다.

500만 화소에 플래시, 손떨림 보정, 얼굴인식, 스마일 샷, 접사, 오토 포커스 등 고급 카메라 기능도 두루 갖췄다.

WVGA급 동영상 촬영, 블루투스를 통한 동영상 TV전송(일부 보르도 모델) 등 동영상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특히 휴대폰 뒷면을 디지털카메라 형태로 디자인하고 카메라를 세울 수 있도록 휴대폰 측면 버튼을 제거해 카메라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렌즈커버를 채용해 먼지와 충격으로부터 렌즈를 보호할 수 있다.

UI도 더욱 강화됐다. 감각적인 UI에 정육면체 형태의 메뉴를 손가락으로 돌려 가며 선택할 수 있는 리얼 3D 큐빅 메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제품은 LG텔레콤용(SPH-W6050)으로 우선 출시되며, 다른 이동통신사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80만원대.

삼성전자 관계자는 "햅틱온은 인터넷과 카메라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소비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풀터치스크린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풀터치스크린폰 라인업으로 국내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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