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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2' 열풍 심상치 않다…출시 1달만에 10만대 돌파

상반기 최대 판매폰 '햅틱1'보다 1주 빨라

삼성전자 '햅틱2' 판매 열풍이 심상치 않다. 상반기 최대 히트폰인 '햅틱1' 보다 초반 결과가 좋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국내 전략모델인 '햅틱2(SCH-W550/SCH-W555/SPH-W5500)'가 출시 한 달도 안돼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9월25일 출시한 이 제품은 일 개통수 3500대를 기록하며 4주째인 지난 22일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같은 판매 성과는 전작인 '햅틱1'이 5주 만에 10만대를 판매한 것보다 1주일 이상 빠른 속도다.

'햅틱2'는 ▲사용자가 직접 진동을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햅틱' ▲최대 16GB 대용량 메모리 ▲500만 고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과 감성적인 UI의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햅틱폰의 높은 인지도에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디자인이 인기의 비결로 보인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햅틱2'의 인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말 출시돼 사용자 친화적인 감성적 UI로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터치스크린폰 트렌드를 이끌었던 '햅틱1'도 현재까지 누적 판매 60만대를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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