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집전화로, 세탁기로 인터넷을 즐기는 시대가 온다. 차세대 인터넷 환경은 '임베디드 인터넷(Embedded Internet)'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임베디드 인터넷 디바이스 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150억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텔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차세대 인터넷은 임베디드 인터넷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 디지털엔터프라이즈그룹 총괄 매니저 패트릭 겔싱어 수석부사장은 "아톰 프로세서에 이어 임베디드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프로세서를 오는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존 프로세서보다 45% 정도 크기를 줄이고 전력 소모는 30% 가량 줄였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새 프로세서의 2세대 제품, 코드명 샌온오프리(San Onnfre)를 오는 2009년 하반기에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아톰 프로세서의 2세대 제품, 코드명 멘로XL(Menlow XL)은 오는 2009년 1분기 중 출시된다. 2세대 제품군은 임베디드 인터넷 제품의 제품 수명은 일반 CPU의 제품 수명보다 길기 때문에 내구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겔싱어 수석부사장은 향후 임베디드 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분야로는 전화와 자동차를 꼽았다. 2015년까지 임베디드 인터넷 디바이스는 150억개가 추가될 것으로 점쳤다.
그는 "IP 네트워킹과 보안, 비디오 인텔리전스, 의료,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홈 오토메이션 등 내장형 컴퓨팅 공간 관련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은 소비자 장치 공간을 구동하는 상시 연결(always-on connectivity)의 혜택을 크게 볼 수 있다"며 "인텔은 이 내장형 인터넷 장치 시장이 2011년 까지 10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텔은 임베디드 인터넷 시장 공략을 위해 무선 인터넷 기술, 와이맥스와 와이파이 모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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