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운영체제(OS)는 PC의 윈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인터넷은 물론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PC OS의 절대강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 '윈도모바일'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아직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은 10.6로 심비안, 리눅스에 이어 3위다.
▲높은 라이센스 가격 ▲이동통신사 및 휴대폰 제조사 대응 미비 ▲안정성 및 메모리 문제 등이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및 비즈니스 사용자가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미국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가는 추세다. 무선 인터넷을 통해 이메일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푸쉬메일이 킬러 애플리케이션. ▲PC와 유사한 오피스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점과 ▲대부분의 기업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메일 프로그램인 아웃룩과 연동이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이다.
스마트폰이 PC화 되고 있는 점은 윈도모바일의 역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 윈도모바일 6.0의 경우 아웃룩, 인스턴트 메신저, 오피스, VoIP, 보안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PC용 OS인 윈도와 활용 방법이 비슷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의 격전지인 유럽의 OS 시장은 지난 2007년 3800만대 수준으로 오는 2009년 64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모바일은 이 기간 400만대에서 11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기업 사용자 증가와 일반 사용자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이용 확대가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윈도모바일은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을 비롯 모토로라 HTC 등 50여개의 제조사가 채택하고 있다. 특히 대만의 HTC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며 윈도모바일 기반 스마트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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