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페즈, 인하대에 802.11n 무선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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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페즈, 인하대에 802.11n 무선랜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8-06-18 14:36:57

김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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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성능 30% 향상, 무선네트워크 속도도 2배 빨라져

인하대학교가 트라페즈네트웍스(www.trapezenetworks.com 지사장 문진식)의 802.11n 고속 무선랜 솔루션을 도입, 교육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기존에 대학의 개방성을 고려해 교내에서 누구나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무인증 방식의 무선랜을 학교 안 일부 지역에 구축해놓고 있었다.

그러나 무인증 방식을 악용하는 불량 접속자들 때문에 스팸 메일 및 바이러스 전파, 네트워크 장애 유발 등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위험성은 교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 확대에도 걸림돌이 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정보를 불법으로 엿볼 수 있는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데이터의 암호화 역시 큰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인하대학교는 교내 구성원의 안정적인 인터넷 이용 환경을 구현하고자 사용자 인증 방식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또, 교수·학생의 원활한 수업과 학습을 지원코자 강의실 전체 및 공동 활용 공간을 중심으로 무선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애초에 802.11a/b/g 도입을 고려했으나, 802.11n 기술의 우수성과 이를 통한 학내 무선랜 환경 개선에 확신을 갖고 802.11n 프로젝트로 방향을 전환했다.

인하대학교 정보통신운영팀 관계자는 “최신 기술인 802.11n을 검토한 결과, RF 성능이 최대 30%까지 향상되고, 속도도 이전보다 2배 이상 빨라지는 등 802.11a/b/g보다 성능·커버리지·안정성 면에서 훨씬 우수한 무선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트라페즈의 802.11n 제품은 콘트롤러를 교체하지 않고도 새로운 기술들을 수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기술지원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802.11n 무선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인하대학교는 올해 4월 1차 구축을 완료했으며, 5월부터는 본격적인 고속 무선랜 시대를 열었다.

특히 인하대학교는 AP나 콘트롤러의 접속이 중단됐을 때 실시간으로 이를 해결하는 트라페즈의 ‘논스톱 와이어리스’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음성 및 데이터 통신을 항상 보장하는 안정된 무선네트워크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규성 인하대 정보통신처장은 “교내 구성원들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고자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면서, “믿을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앞으로 인하대 구성원들의 학습·교육·연구 활동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트라페즈코리아 문진식 사장은 “802.11n을 도입함으로써 인하대학교는 더 나은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인하대학교를 시작으로 국내 802.11n 무선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