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SMB시장 겨냥한 블레이드 시스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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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SMB시장 겨냥한 블레이드 시스템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7-07-05 14:29:44

채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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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스토리지 한 시스템에 통합…복잡성·시스템 면적 최소화

IBM이 중견·중소기업용(SMB) 시장에 최적화된 블레이드 시스템인 ‘블레이드센터 S’를 5일 선보였다.

‘블레이드센터 S’는 서버에서부터 전화 시스템, 안티바이러스 애플리케이션, 이메일, 백업·복구 등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술들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장착할 수 있는 블레이드 서버를 최대 6개로 줄인 대신 스토리지를 시스템에 통합시켜 IT인력의 최소화는 물론, 데이터센터 내 공간과 전력비용을 크게 낮추었다.

한국IBM “블레이드센터 S를 채택할 경우 중간 규모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25~40대의 서버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블레이드센터 S’는 크기도 대폭 줄였다. 책상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 사이즈로 개발됐으며 홈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220볼트 표준 전기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블레이드센터 S’는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한 만큼 설치 및 관리도 용이하다는 것이 한국IBM의 설명이다.

‘설치 마법사(wizard)’기반의 인터페이스를 따라 블레이드 서버를 시스템에 연결하고, 전원을 연결한 다음 관리 툴을 실행시키면 ‘익스프레스’ 설치를 통해 선택과 클릭 몇 차례로 손쉬운 시스템 연결이 가능하다.

소매업체나 금융기관 등 지점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경우 본사의 IT 관리자가 수백대의 블레이드 시스템들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시키기 위해 사전 구성 작업을 마쳐 각 지점으로 내보내면, 일반 사무실 직원은 시스템을 전원에 꽂고 스위치를 켜는 것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나수근 한국IBM 시스템 x 사업본부 본부장은 “제한된 리소스를 가지고 사업을 확장 시키고 있는 기업들은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은 채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며 “이번에 발표한 소규모 기업 및 분산된 환경을 위한 전용 블레이드센터는 그 동안 대기업들에게 제공한 간소화 및 통합의 이점을 중소기업들에도 최적화된 패키지와 함께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본부장은 “IBM 블레이드 센터는 개방적,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편리한 IT 통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며, 블레이드서버에 최적화된 IBM 스토리지인 DS3000 시리즈와 연계하여 사용하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