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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접근제어(NAC), 보안시장 최대 화두 부상

업계 사업 진출 가속, 시장 확산 중

네트워크접근제어(NAC) 기술이 네트워크·보안시장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NAC 관련 업계 협력이나 연동 솔루션 발표 소식이 잇달아 터져나오고 있고 제품 공급 소식도 이어지면서 시장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시만텍코리아,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한국쓰리콤, 유넷시스템, 한국주니퍼네트웍스, 지니네트웍스,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코리아 등 NAC 솔루션 공급 업체들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국내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몇몇 공급업체들은 공공기관, 대학, 병원 등에 첫 고객을 확보했으며, 시장 선점을 위해 고객 세미나 등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각자의 NAC 솔루션 알리기에 나섰다. 시스코와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 8월 31일 ‘NAC 시큐리티 솔루션 세미나’를 열었으며, 시만텍도 이달 12일 개최한 ‘시만텍 비전 2006’에서 자사 NAC 제품과 구축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LG엔시스를 비롯해 비전파워, 유넷시스템 등 국내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 업체들도 잇달아 MS의 윈도 비스타와 윈도 서버 롱혼(코드명)에서 제공되는 NAP 지원 프로그램에 가세하고 있다. 12일에는 시스코와 안철수연구소가 NAC 관련 협력을 확대, 시스코의 NAC2와 연동되는 안철수연구소의 PC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7.0 플래티넘 엔터프라이즈’와 중앙관리 솔루션 ‘안랩 폴리시센터 3.0’가 새롭게 출시됐다. 또한 각자의 아키텍처를 고수해온 시스코와 MS는 지난 7일 각사의 NAC 솔루션인 NAC(Network Admission Control)와 NAP(Network Access Protection)의 상호연동을 발표해 시장 확산에 불을 놓았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차장은 12일 열린 ‘시만텍 비전 2006’ 행사에서 “요즘에는 NAC가 보안 분야 대세가 됐다”며, “NAC는 기존의 엔드포인트 보안의 확장이며, 네트워크 장비와 사용자단 보안솔루션이 폭넓게 연동돼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14일에는 NAC 기술을 주제로 한 ‘네트워크·엔드포인트 보안세미나/전시회’가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 국내 대표적인 NAC 기술과 솔루션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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