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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휴대폰 제조업계 간담회 관련, 일문일답

‘모바일테스트베드’ 구축 계획 8월 중 확정할 계획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은 27일 휴대폰 제조업체 대표와 제조업체 관계자 13명을 조선호텔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계 대표들의 요청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함께 이를 바탕으로 IT 산업 및 국가 경제의 핵심 분야인 휴대폰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는 제안 등이 오고갔다. 간담회에는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을 포함해 유필계 정책본부장,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 LG전자 박문화 사장, 팬택 김일중 사장, 벨웨이브 양기곤 대표이사, 뉴젠텔레컴 이무경 상무이사, 자강 이희재 대표이사, 텔레웍스 김인배 대표이사, 스카이스프링스앤비텔컴 김현 대표이사, IITA 이성옥 원장, ETRI 황승구 이동통신연구단장, IITA 조동호 이동통신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간담회에 배석한 유필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본부장이 간담회와 관련된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이다. - 보도 자료에는 정확히 누가 어떤 의견을 개진했는지, 정확하게 구분돼 있지 않다. 이를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는데... “비공식적으로 진행됐던 간담회였기 때문에 일일이 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료에 있는 내용들은 일일이 밝히겠다.”(자료내용 중 제조업계 CEO들이 지적한 내용들을 설명함) -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로 어떤 내용들이 오고 갔나 “언론에서 지적하고 있는 대로, 상반기 수출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시장상황을 점검해 보는 차원에서 휴대폰 업계의 발전방안과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로, 정보통신부에서도 한국 휴대폰업계가 정말 어렵다고 보는 것인가? 아니면, 언론이 과대 포장하고 있다고 보는가? “민감한 질문이다. 언론에서 다들 어렵다고 하니, 휴대폰 제조업계 종사자들에게 직접 현재 처해 있는 상황과 현안에 들어보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 하지만, 막상 직접 들어보니,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것 같고, 하반기에는 개선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들었다. 숫자로만 본다면, 하반기에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다. 수출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다만, 재작년 아주 좋았을 때와 비교해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 중소업체들은 구체적으로 어떤한 것을 요구했나. “부품 경쟁력을 확보와 차세대이동통신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확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DMB의 전국적 확대, 그리고 대,중소기업들이 공통 투자해 수출 휴대폰에 대한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 등을 요구했다.” -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 구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의 기본 계획은 8월내로 확정할 예정이고, 어느 지역에 구축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원래,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는 연내 기본계획을 밝히려고 했지만, 당초 계획을 앞당겨 다음 달 중으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 휴대폰 제조업계와의 간담회를 정례화 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 - 중소 휴대폰 업계와 대기업 간의 기술개발이 겹쳐지면서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얻어내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정통부가 이 부분을 조율해 나갈 생각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논의된 바 없다.” <허재경 기자> pete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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