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선박 사이버 사고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분석·대응 기술 개발' 연구·개발(R&D) 과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진행하는 '2025년도 정보보호 핵심 원천 기술 개발사업'의 신규 지원 과제 중 하나인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분석 기술 및 탐지·대응 기술 개발'을 연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관 연구기관인 KISA를 비롯해 공동연구기관인 한국선급, 가천대학교, 스마트엠투엠, 지니언스, 이스트시큐리티, 쿤텍, 포스텍,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수요·실증기관인 한화시스템, 티원아이티 등 40여 명의 사이버보안 및 선박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첫째 날 세션에서는 ▲KISA의 1차년도 연구개발 방향 제시 ▲스마트엠투엠의 선박 OT·IT 운영 환경 및 보안 취약점 분석 연구 방안 ▲지니언스와 이스트시큐리티의 선박 OT·IT 환경 비정상 행위 탐지 기술과 랜섬웨어 대응 기술의 개발 방안 ▲쿤텍의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대응 기술 개발 방안 ▲가천대학교의 선박 네트워크 이상징후 식별 기술 개발 연구 계획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티원아이티의 운항 선박 환경 연구개발 기술 실증 방안 등이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해양대학교가 자율운항 선박 테스트베드 운영 현황, 수행 연구 결과 및 실증 내용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선박 테스트베드 연구개발 데이터와 다목적 해상 실증센터 현황 등 연구데이터 기반의 실증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상중 KISA 원장은 "KISA는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선박 보안 분야의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실증, 정책 연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해상 물류 공급망의 사이버 안전성을 높이고, 관련 보안 기업의 사이버 보안 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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