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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은행, 상호연동 본인확인서비스 MOU 체결…"다른 은행에도 추가 개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5-22 09:42:32
강기훈 기자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개 은행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6대 은행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개 은행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6대 은행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지난 21일 국내 6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이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상호연동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6대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는 방송통신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된 공신력 있는 본인확인 수단이다. 고객은 모바일뱅킹 앱에서 타 은행의 인증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전보다 고객의 인증 수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안전한 비대면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는 인증서 발급 시 등록한 PIN, 패턴, 생체정보 등을 활용해 본인을 확인한다. 이에 SMS 인증코드를 입력하는 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에 비해 이용 절차가 간편하다.

아울러, 휴대폰 유심(USIM) 복제, 대포폰 이용 등 부정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각 은행 관계자들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될수록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은행권 공동서비스는 최근 유심 복제 등 부정 사용으로 인한 금융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선제적으로 본인확인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들 은행은 향후 MOU에 참여한 은행들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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