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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풀 터치 스크린 정수기 ‘아이콘 프로’ 출시…라면부터 분유까지 화면 하나로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 [사진=코웨이]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 [사진=코웨이]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코웨이가 정수기 기술의 새 지평을 여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면을 가득 채운 풀 터치 스크린을 기반으로, 버튼식 정수기의 한계를 넘어선 직관적 조작과 세밀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현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터페이스부터 설계 방식까지 전면적으로 새롭게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의 가장 큰 강점은 ‘레시피 모드’다. 화면을 통해 커피, 차, 분유, 라면 등 일상 속 다양한 음료와 식품에 필요한 물의 온도와 용량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드립 커피를 위한 ‘브루잉 파우셋’을 장착하면 드리퍼에 맞춰 물이 원형으로 분사되며, 분유 모드는 온수와 냉수를 순차적으로 섞어 적정 온도로 조절해 아기가 바로 마실 수 있는 분유를 간편히 완성할 수 있다. 두 기능 모두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용자 맞춤 기능도 돋보인다. 자주 사용하는 설정은 ‘MY워터’에 10개까지 저장 가능하며, 온도는 5도, 추출 용량은 10mL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 교체 시기나 이상 발생 여부를 알림으로 확인하고, 행동 센서를 활용해 교체나 청소 과정도 음성과 영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주방에서 유용한 생활 기능도 포함됐다. 화면에는 시계, 날씨, 미세먼지 정보와 알람·타이머 기능이 표시된다. 인체 감지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 접근 시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고,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꺼져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한다. ‘에코 리포트’를 통해 페트병 절감량, 탄소 저감 효과, 나무 절약 수치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페블 블랙, 포슬린 화이트, 브론즈 베이지, 아이시 블루, 아이언 실버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물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제조법 없이도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풀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수기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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