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러브콜 증가"...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경기도청 뉴스 앵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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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러브콜 증가"...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경기도청 뉴스 앵커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30 16:25:11

이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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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경기도청과 AI 휴먼 영상 제작·오토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AI 기술로 경기도청의 도정 홍보 효율성, 도민 소통, 관련 업무 경쟁력 개선 등이 목적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스트소프트는 경기도청에 AI 아나운서 제작 및 고품질 영상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AI 아나운서를 GTV경기도청방송국 뉴스 앵커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도정 뉴스와 각종 기획홍보 영상물을 비롯해 각 실·국이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서도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페르소닷에이아이 도입으로 경기도청의 도민 소통과 영상 제작 관련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AI 솔루션이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다국어 음성 및 영상을 자동 생성할 수 있어 공공기관 내 업무 효율성 개선 생성형 AI 도구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청 외에도 예금보험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이 페르소닷에이아이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이처럼 여러 정부 부처와 기관 내 서비스 활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스트소프트는 AI 서비스의 안정성 및 윤리적 활용 측면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어도비와 BBC 주도로 AI 워터마크 기술 표준을 구축한 글로벌 연합인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에 국내 기업 중 네이버에 이어 2번째로 가입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정책통신연구원(KISDI)과 협력해 영상 합성 분야의 AI 윤리 자율점검표 구축도 준비 중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공공 서비스에서 AI 휴먼을 활용한 디지털 홍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페르소닷에이아이가 지자체의 소통을 돕는 대표적인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식되도록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