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s OSRAM(지시장 강석원)은 인이어 기기 및 스마트 링 등 소형 웨어러블 기기에서 정밀한 심박수 측정을 지원하는 초소형 칩 LED를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약 500µm 크기의 칩 기반으로, 이전 세대 대비 20% 향상된 밝기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CT ELLN51.14 모델은 1.2x1.0x0.6mm의 초소형 크기에도 불구하고 14mW의 광출력을 구현한다. 이는 피부에 녹색광을 조사하고 반사된 신소를 분석해 혈류량을 측정하는 광혈류 측정(PPG, photoplethysmography) 방식에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특히 손가락, 귓불처럼 혈류가 풍부한 부위에 착용하는 인이어 디바이스나 스마트 링 등의 기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플로리안 렉스(Florian Lex) ams OSRAM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ams OSRAM은 생체 신호 모니터링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센서의 소형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콤팩트하면서도 정밀한 심박수 측정이 요구되는 최신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를 완벽히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은 측정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성도 높아, 배터리 구동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 시간을 연장하는 데도 기여한다. 또한 ams OSRAM은 LED 외에도 헤드폰 착용 여부를 감지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근접 센서를 포함, 생체 신호 모니터링 전용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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