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내년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이 최소 2100달러 이상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IT전문매체 맥루머스와 나인투파이브맥은 중국 SNS 웨이보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Instant Digital)’의 게시를 인용해 애플이 개발 중인 첫 폴더블 아이폰의 예상 출고가가 2100달러에서 2300달러(한화 약 290만~320만원)에 달할 것이라 전했다.
이들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1,899.99달러)보다 최대 400달러 이상 비싼 가격이라는 지적이다. 픽셀9 프로 폴드(1799달러)와 비교해도 최소 300달러 이상 차이 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책정이 애플의 전통적인 고가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폴딩 방식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7.8인치 4:3 화면비를 갖추고 있으며, 커버 디스플레이는 5.5인치로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주름(crease)’ 현상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공급망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도 플더블 아이폰이 200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인스턴트디지털의 정보는 그보다 더욱 구체화된 셈이다.
이번 폴더블 아이폰은 단순한 폼팩터 변화 그 이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아이폰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애플 입장에서는 제품 다변화를 통한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일부 시장조사업체는 2026년부터 폴더블 아이폰이 애플 매출 성장의 주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한편, 애플은 초기 생산 속도를 조절하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 초기에는 물량이 제한될 수 있으나, 브랜드 프리미엄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할 때 일정 수준의 수요는 확보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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