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유통] 고물가 시대의 진리, `크고 알차게` 먹자…식음료판 실속 전쟁

실시간
뉴스

생활경제

[틈새유통] 고물가 시대의 진리, '크고 알차게' 먹자…식음료판 실속 전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15 15:39:42

최규리 기자

URL복사

홈플러스·배스킨라빈스·매일유업

국내외 유통 분야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이슈, 너무 빨라 따라잡기 벅차시죠? 오전·오후 티타임을 즐기는 동안, 당신이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이, 잠깐의 틈이 주어질 때마다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데일리>가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 대짜 1주년, '가성비 끝판왕' 입증한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대용량 델리 상품 '대짜(대용량 진짜)' 시리즈 출시 1주년을 맞아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매콤·간장 불고기 반반 덮밥 ▲양념 찍먹 후라이드 치킨 ▲리뉴얼된 여수 꼬막 비빔밥이다. 모두 3~4인 가족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대용량 구성으로, 홈플러스 델리 전용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대짜 시리즈는 지난해 3월 첫 출시 이후 누적 650톤(약 61만팩)이 팔리며 실속 소비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달 16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신제품 3종을 5000원 할인된 9990원에 판매한다.

스테디셀러 '당당치킨'의 신제품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도 새롭게 출시됐다. 기존 대비 약 1.5배 큰 냉장 닭을 사용했으며, 전용 소스와 시즈닝을 함께 구성했다. 17일부터 23일까지는 당당치킨(7종) 구매 시 치킨무를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홈플러스는 "가성비와 대용량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이유 있는 피크닉템'…배스킨라빈스, 콜라보 굿즈도 대용량

SPC 배스킨라빈스가 본격 나들이 시즌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굿즈 '드롭드롭드롭 딜리백'을 출시한다.

이번 굿즈는 유니크한 패턴과 컬러를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으로, 쿨러백 기능과 함께 도시락부터 디저트, 음료, 간식까지 다양한 음식과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다용도 가방이다. 내부에는 우수한 보온·보냉 기능을 갖춘 안감을 적용했고, 넉넉한 수납 공간과 견고한 마감 처리로 나들이와 함께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드롭드롭드롭 딜리백은 23일부터 아이스크림 쿼터 사이즈 이상 구매 시 4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예약 기간에는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하면 1000원 할인된 3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봄철 나들이를 겨냥해 화사한 색상과 실용성을 갖춘 피크닉 백 굿즈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Drink 및 Delight. [ⓒ매일유업]

◆ 마시는 그릭요거트까지…매일유업도 '편리한 대용량' 공략

매일유업이 락토프리 제형을 적용한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마시는 형태의 '드링크(Drink)' 3종과 떠먹는 형태의 '딜라이트(Delight)' 2종으로 구성됐다.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Drink'는 스푼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무가당 플레인', 당 함량을 25% 낮춘 '플레인'과 '바나나' 3종이다. 710mL 대용량과 190mL 소용량으로 출시되며, 샐러드 드레싱이나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떠먹는 제형의‘Delight는 플레인과 바나나 2종으로, 제품당 단백질 5g을 함유하고 있으며 락토프리 및 저지방이 특징이다. 전 제품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된 프로바이오틱스인 'LGG 유산균'이 포함됐다.

신제품은 매일유업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우선 판매되며, 순차적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5월 6일까지는 네이버에서 할인행사, 증정품, 경품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 관계자는 "그릭요거트를 즐겨 먹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편의성까지 더해 그릭요거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마시는 타입의 Drink 제품을 포함한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신제품들을 새로 선보였다"고 말했다.